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15일 오전 7시 46분께 강원 영월군 북면의 한 야산에 헬기가 추락, 탑승하고 있던 2명이 숨졌다.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영월군 북면 공기리 인근 야산에 임차헬기 1대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기장 A씨(65)와 업체 관계자 B씨(50대)가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모두 숨졌다.

15일 오전 7시46분께 강원 영월군 북면 공기리에서 민간 헬기 1대가 마을회관 인근 산 중턱으로 추락,  탑승자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15일 오전 7시46분께 강원 영월군 북면 공기리에서 민간 헬기 1대가 마을회관 인근 산 중턱으로 추락,  탑승자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추락한 헬기가 송전탑 공사를 시작하기 위해 자재를 운반하던 도중 송전 선로에 걸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경찰은 사고 헬기가 이날 오전 6시30분쯤 산불 계도를 위해 이륙했고, 15분 뒤인 오전 6시 45분쯤 영월과 평창지역 화물운반으로 업무가 변경된 것으로 확인하고 그 이유를 파악 중이다.

한편, 사고 헬기는 1995년 제작된 약 2.5톤 규모의 프랑스 기종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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