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지원 창업비 5천만원 수주
눈 상태변화 감지, 유해한 빛으로부터 사용자 눈 보호 '용접헬멧' 개발
청년 창업 열풍 속, 강원대 청년 기업으로 심사 위원단의 높은 평가 받아

 

◆사진 왼쪽부터 류찬명(강원대 삼척캠퍼스 전자정보통신학과4), 권순규(서울과학기술대 지능형반도체 석사과정), 이동연 대표(강원대 삼척캠퍼스 전자정보통신공학부 졸업), 김준녕(강원대 삼척캠퍼스 전자정보통신학과4)
◆사진 왼쪽부터 류찬명(강원대 삼척캠퍼스 전자정보통신학과4), 권순규(서울과학기술대 지능형반도체 석사과정), 이동연 대표(강원대 삼척캠퍼스 전자정보통신공학부 졸업), 김준녕(강원대 삼척캠퍼스 전자정보통신학과4)

 

최근 대학생들이 취업 대신 창업에 눈을 돌리면서 꿈과 실력을 겸비한 청년 기업가가 늘고 있는 가운데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학생 스타트업 '아이세이퍼'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돼 5,000만원의 창업비를 지원 받아 눈길을 끈다. 

'아이세이퍼'는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의기투합해 시작하는 청년 기업으로 이번 예비창업패키지를 통해 그들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예비창업패키지’는 혁신적인 기술창업 소재가 있는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원활한 창업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창업자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시제품 제작 △지재권 취득 △마케팅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을 바우처 형태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게된다. 

 

◆이동연 대표(강원대 삼척캠퍼스 전자정보통신공학부 졸업)
◆이동연 대표(강원대 삼척캠퍼스 전자정보통신공학부 졸업)

 

딥러닝 기반 눈 상태변화 감지

유해한 빛으로부터 사용자의 눈 보호

 

'아이세이퍼'(대표 이동연.24/사진)는 딥러닝 기반 눈상태 변화 감지 용접헬멧 아이템으로 이번 사업에 선정, 관련 업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딥러닝 기반이란? 컴퓨터가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 분석해 학습하는 기술을 뜻한다. 

용접 시 발생하는 유해한 빛을 차단하기 위해 상용화 용접 헬멧 제품들은 조도 센서를 활용해 빛을 감지 후 차단 필터를 작동시킨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조도 센서의 동작시간, 주변 먼지, 반사광 등으로 인해 지연시간이 발생하고 오작동으로 사용자의 눈을 보호하는대 어려움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세이퍼'는 용접 중에 발생하는 눈에 유해한 빛으로부터 사용자의 눈 안전 보호를 위해 용접헬멧의 차광을 딥러닝 기반 눈 상태변화 감지를 통해 제어하는 시스템을 제시해 심사 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진=아이세이퍼 로고.
◆사진=아이세이퍼 로고.

 

이에 앞서 '아이세이퍼'는 '딥러닝 기반 눈상태 변화 감지 용접헬멧 시스템'에 대한 특허 출원을 마쳤다.

또, '딥러닝 기반 눈상태 변화 감지 용접헬멧'의 시제품 제작, 품질관리, 추가 기능 연구를 통해 23년도 '초기 창업패키지'에 도전할 계획이다. 

용접 중에 발생하는 유해한 빛으로부터 사용자의 눈 안전 보호를 위해 연구에 몰입중인 '아이세이퍼'.
◆사진=용접 중에 발생하는 유해한 빛으로부터 사용자의 눈 안전 보호를 위해 연구에 몰입중인 '아이세이퍼'.

 

이동연(강원대 삼척캠퍼스 전자정보통신학부 졸업.24) 대표는 "사업초기, 학교로부터 여러 지원을 받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며 "이번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혁신을 선도하는 스타트업 창업자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빠른 시대의 흐름 속에서 인간을 생각하고 연구하는 기술들이 많이 개발돼 일상생활에 접목된다면 인류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해 강원대 삼척캠퍼스 전자정보통신공학부 4학년에 재학중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2년 창업중심대학사업 창업자'로 선정되면서 눈길을 모았다. 또, 강원대학교에 '자랑스러운 동문'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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