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전담팀 구성, 제도적인 기반도 마련 등 높은 평가 받아

강원 태백시(시장 이상호.사진)가 16일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여성친화도시 정부포상 수여식 행사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태백시는 그 동안 남성 광부 위주의 석탄산업에서 소외된 여성광부의 노동과 삶을 재조명해 여성 노동의 가치를 재평가할 수 있는 중장기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또, 지난 2021년 조직개편을 통해 여성친화도시 전담팀을 구성해 제도적인 기반도 마련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여성 1인 가구 및 1인 점포대상 안심홈세트(스마트초인종, 휴대용비상벨, 현관문‧창문 보조 잠금장치) 지원 사업 추진과 여성광부의 삶과 노동을 담은 다큐멘터리 “광부와 광부”를 제작하고 토크콘서트를 열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기도 했다. 

이에 태백시는 지난 2022년 여성친화도시 추진 이행점검 결과에서 A군(100점 이상)에 해당되어 우수 지자체 후보 9개 중 최고상인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았다.

한편, 속초시도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 간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선정돼 눈길을 끈다. 

이로써 강원여성친화도시는 7개 시군(춘천, 원주, 태백, 속초, 삼척, 홍천, 횡성)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강원지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