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A중학교 학생들이 탑승한 같은 수학여행 버스가 이틀 전에도 화물차와 추돌해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수련회를 다녀오던 중학생과 교사 등 80명은 강원 홍천 화촌면 동홍천IC 인근에서 7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 학교는 지난 14일에도 수학여행을 다녀오던 중 버스가 11톤 화물차와 추돌해 5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16일 발생한 추돌사고로 학생 72명과 교사 4명, 운전기사 등 총 80명이 다치면서 각각 홍천과 춘천, 원주 지역 병원으로 분산돼 이송됐다.
같은 학교에서 2.3학년 학생들이 강원도로 수학여행을 왔다가 이틀 간격으로 교통사고가 난 것은 이례적이다.
소방방국에 따르며 "이번 홍천 추돌사고와 이틀전 강릉 사고 인적사항을 확인한 결과 모두 같은 학교로 파악됐다"며 "이틀 전인 14일에는 3학년 학생들이, 이번에는 2학년 학생들이 버스를 타고 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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