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무엇인가를 단행한다는 것은 어느 정도의 자신감을 내포한다. 어려서부터 성공한 사람들에 둘러싸여 성장한 사람일수록 쉽게 자신감을 갖는다. 

이는 주변인들이 과제를 해결하고 선후배가 이끌고, 결정을 내리고 하는 것들을 보면서 자란 사람이기 때문에 자기 자신도 큰일을 해날 수 있다는 확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크게 자라게 된다. 

왜냐하면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과 어떻게 가능한지를 보고 배우기 때문이다. 또한, 해결책을 찾고 플랜B로 곤경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역량과 야망을 명확히 표현한다. 

2023년도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1월에는 빌라왕 전세사기, 2월에는 연예인 마약 사건, 3월에는 합천 산불, 4월에는 강릉산불.전세사기 전국 확산.분당 정자교 붕괴, 5월에는 정유정 살인사건.아시아나 비행기 비상문 강제 개방 사태, 6월에는 새마을금고 뱅크런 사태가 있었다. 

7월에는 묻지마 칼부림 사건.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 8월에는 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10월에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했다. 이것도 모자라 11월에는 빈대까지 나선 '전국 빈대 속출' 등 하찮은 빈대까지 나라를 혼란스럽게 했다. 

이렇게 2023년도는 주위가 불안정했다. 우리는 주위의 불안정한 것들만 보면서 역량과 야망을 명확히 표현하지 못했다. 즉, 기술은 발전했을지라도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역량과 야망을 명확히 표현하지 못한 것이다. 

이제 2024년도가 몇시간 남지 않았다. 새해에는 모두가 관대해졌으면 한다. 관대함은 강한 정신력으로서, 충만하고 넉넉한 마음에서 비롯된다. 좁은 마음을 넓은 몸짓으로 바꾸는 매일의 연습이 관대한 습관을 만든다. 

높은 목표는 지지자가 있는 안전한 환경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실현된다고 한다. 

이제 얼마남지 않은 2023년도를 보내며 2024년도에는 우리 주위에 관대한 지지자가 있는 환경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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