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50여 개 전통시장·상점가 이마트 앞 항만부지에 개장(開場)

▲사진=강원 속초시청 전경.
▲사진=강원 속초시청 전경.

 

강원 속초시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전국상인연합회가 주관, 행정안전부 및 전국 17개 시도가 후원하는 ‘2024 전국우수시장박람회(제20회)’ 개최 장소로 최종 확정됐다.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국의 우수 전통시장의 상품을 전시·판매하는 행사로 매년 개최하는 전통시장 관련 최대규모 행사이다.

시에서는 유치 제안서를 통해 올해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제59회 설악문화제와 병행해 이마트 앞 10,600평의 항만부지 위에 총 15억 원의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해 행사를 개최하게 된다. 

특히 차별화 전략으로 속초·고성·인제·양양 등 설악권 4개 시군과 함께하는 박람회, 젊음이 동참하는 뉴리티지(New+Heritage) 박람회, 산과 바다, 호수와 온천을 배경으로 한 청정자연 속 로컬마켓의 향연, 글로벌 박람회로의 전환 등을 콘셉트로 열릴 예정이다. 

또한, 속초시를 대표하는 지역축제인 ‘설악문화제’와 병행 개최해 가을철 속초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하게 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유치전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님께서 직접 발로 뛰어 도와주셨는데 좋은 성과가 나와 무엇보다 기쁘다”며 “이번 박람회 유치는 지난 8월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침수를 겪은 많은 상인분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아주 반가운 소식인 만큼, 앞으로 남은 10개월 동안 잘 준비해 속초가 전국 제1의 관광수산시장을 가진 명성 있는 도시임을 전국에 잘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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