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축제의 현장, 곳곳에서 펼쳐지면서 관광객들 발길 끊이지 않아

▲사진='평창 송어축제'의 백미로 불리는 '맨손 송어잡기'에 앞서 참가자들이 몸을 풀고 있다. 
▲사진='평창 송어축제'의 백미로 불리는 '맨손 송어잡기'에 앞서 참가자들이 몸을 풀고 있다. 

 

오대산을 품은 해발 700m 강원 평창 진부의 겨울은 그야말로 축제장이 됐다. 

평창 진부에서는 '평창 송어축제'가 한창인 가운데 오는 28일까지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겨울 같지 않은 이상 기온이 이어지면서 축제가 일주일 연기됐지만, 평창 송어축제가 시작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다. 

올해 '평창 송어축제'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기간에 맞춰 송어도 작년보다 20t가량 더 방류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송어잡이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평창 송어축제' 행사장 뒤편에는 관광객들이 잡은 송어를 먹을 수 있는 장소가 마련돼 있으며, 각종 이벤트도 열려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평창 송어축제' 행사장 뒤편에는 관광객들이 잡은 송어를 먹을 수 있는 장소가 마련돼 있으며, 각종 이벤트도 열려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평창 송어축제' 입구로 들어서면 '송어 낚시터'가 저 멀리 보이고 있다. 
▲사진='평창 송어축제' 입구로 들어서면 '송어 낚시터'가 저 멀리 보이고 있다. 

 

특히, 축제장은 5천여 명의 관광객을 동시에 수용할 만큼 큰 면적으로 이곳에서는 스노우래프팅, 얼음자전거, 아르고, 스케이트, 범퍼카 등 겨울 축제의 현장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겨울 바람을 이기면서 잡는 송어 맛은 일품으로, 민물생선으로는 '귀족'이라 불리며 올 겨울 송어와의 전쟁에 나서는 관광객들은 함박웃음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 

즐길거리와 놀거리도 풍부한 '평창 송어축제' 인근에는 용평스키장이 위치해 많은 관광객들이 발길을 돌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사진=민물고기의 '귀족'으로 불리는 송어는 
▲사진=민물고기의 '귀족'으로 불리는 송어는 10월부터 12월 사이가 제철로 이 시기가 가장 맛이 좋다. 담백하면서도 씹을 수록 달콤한 맛이 입 안 가득 퍼지는 것이 매력이다. 특히, 송어는 칼슘이 함유돼 있어 뼈 건강을 유지하는데에도 도움이 되며 돼지고기나 소고기 보다 단백질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영양만점 식품이다. 

 

'평창 송어축제'의 백미로 불리는 '맨손 송어잡기'도 관광객들에게는 큰 인기다. 

남녀노소 구분없이 차가운 얼음물에서 송어를 잡는 모습에 관광객들은 추위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멈추지 않는다. 

최기성 평창송어축제위원장은 "청정한 평창 진부에서 송어낚시의 짜릿한 손맛을 느끼며 다양한 겨울체험 행사와 함께 진정한 겨울축제의 즐거움을 함께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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