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뜸 착한가격업소 3개소.
▲사진=으뜸 착한가격업소 3개소.

 

강원특별자치도가 저렴한 가격과 좋은 품질로 도민들의 가계부담을 줄여준 3개 업소를 ‘으뜸 착한가격업소’로 선정하고 표창패를 수여한다.

으뜸 착한가격업소는 2023년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받은 588개 업소 중 시군에서 추천한 업소를 대상으로, 평가(지정유지기간, 일제정비 평가 결과, 현장실사, 지역사회공헌)를 거쳐 선정됐다.

이에 도와 시.군은 업주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1월 8일부터 으뜸 업소를 방문해 표창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으뜸 착한가격업소’는 6년 이상 자격을 유지해 온 업소로, 삼척 “보리골돈이” 식당은 보리밥을 5천 원에 판매하며, 11년 동안 착한가격업소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전통시장에서 식재료를 구매하고, 보리밥에 들어가는 계란 후라이 판매금액(개당 500원)을 모아 단체에 기부하는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지역사회에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홍천 “돼랑숙성생고기” 식당은 생삼겹 160g을 1만 1천 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업소에서 직접 손질하고 숙성시킨 한돈으로 메뉴를 구성해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인기가 좋다.

영월 “심미용실”은 남성커트를 1만 원에 제공하고 있으며, 독거노인 무료 이발봉사, 군부대 미용봉사 등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미용실로 지역주민들을 위해 2017년부터 현재까지 커트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물가인상 억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2012년에 처음 도입됐으며, 5년 이상 자격을 유지해 온 업소가 도내 217개 업소에 달하고 있다.

올해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작년보다 50만 원이 늘어난 최대 300만 원의 시설환경개선, 업소물품구매, 공공요금 등을 소재지 시군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한성규 경제정책과장은 “착한가격업소는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물가지킴이”라며, “고물가 시대에 착한가격업소를 자주 이용하시면 가계 부담을 줄이면서 만족하실 수 있고 착한 소비를 통해 업소는 영업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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