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김진태 지사 핵심공약, 전국 유일 도 단위 산불방지센터 기관
3교대 체제 산불대응 상황실 24시간 운영

▲사진=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센터 영서분소 개소식이 23일 열린 가운데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강원특별자치도 산불방지센터 영서분소 개소식이 23일 열린 가운데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영서권 산불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산불방지센터 영서분소가  23일 오후 1시 30분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

이 날 개소식에는 김진태 도지사, 한창수 도의회 부의장, 김명기 횡성군수, 이용석 북부지방산림청장 등 유관기관· 단체 등 70여 명이 참석해 산불방지센터 영서분소의 발전을 기원했다.

횡성군 공근면에 위치한 산불방지센터 영서분소는 공근면 119지역대 청사를 리모델링해 마련했으며, 산불상황 시작부터 종료까지 현장상황을 세세하게 기록하며 확인할 수 있는 산불상황관제시스템, 스마트강원 통합플랫폼 등 11개 산불상황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산불대응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도 산불방지본부 신설·운영은 김진태 지사의 핵심공약 사업 중 하나로 22년 10월 기존의 동해안 산불방지센터를 도 산불방지센터로 확대하며 산불 정책과 현장대응의 기능을 일원화했다. 

이에 앞서 산불방지센터가 영동권에 위치함에 따라 영서지역의 산불 발생 시 신속한 현장지휘 체계를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도 산불방지센터 영서분소 조직을 구성·운영해 왔다.

오늘 개소식으로 전국 유일 도 단위 산불방지센터기관인 도 산불방지센터의 체제가 완벽하게 갖춰졌다.

한편, 영서분소에는 예방대책팀과 통합지원팀 체제로 영서권 6개 시군에서 인력을 파견 받아 3교대 근무체계로 운영하며, 해당지역 시군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지역 맞춤형 산불 예방정책을 마련하게 됐다.

김진태 도지사는 "영서분소는 산불방지의 제2청사와 같은 곳"이라며, "영서지역이 영동지역보다 산불이 3배 더 발생하고 있는 상황인데, 산불방지센터 영서분소는 영서지역 산불 예방과 진화 총력대응에 거점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강원지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