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남대천서 소독제 분사 능력 등 확인, 효율적 성과 기대

강원 강릉시가 지난 6일 AI(조류인플루엔자) 및 구제역 등 재난적인 가축전염병 예방 활동에 드론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지난 6일 남대천 철새도래지에서 '드론 방역 시연회'를 통해 시 방역 드론의 소독제 분사 능력과 비행 가능 경로 등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드론 방역을 준비하고 있다. 

방역 드론의 경우 10리터 소독제를 20분 안에 1.6ha 면적에 분사 가능하며, 가축전염병의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축산농가 및 철새도래지 등 시설의 항공촬영을 통한 입체적인 질병 예찰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효율적인 방역 활동을 통해 소독 차량의 접근이 어려운 축산농가 지붕, 철새도래지, 하천 등의 방역 사각지대가 용이하게 됐다. 

강릉시 관계자는 "드론을 활용해 방역활동은 물론, 효율적인 일들의 성과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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