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1시 31분께 강원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의 한 목조 주택에서 화재(사진)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목조 2층 주택이 전소됐으며, 강원소방은 헬기 2대를 즉시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하마터면 산불로 이어질 수 있었던 화재로 소방당국은 헬기 투입과 인력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8시 3분께는 영월군 영월읍 팔괴리농공단지 내 한 석회석 가공업체에서 무게 2톤의 장비가 4m 아래로 떨어져 근로자 A(53.남)씨가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숨진 A씨의 동생인 B(51.남)씨는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C(65)씨는 골반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숨진 A씨와 B씨는 형제 관계로 상판 위에서 작업을 하다 떨어지면서 신체 일부가 깔려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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