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 상대적 박탈감 느끼는 법인.개인차량 구분 필요성 강조

강원도 청년들이 지난해 7월 국민의힘 정책공모전에 응모해 수상한 정책이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공약으로 정식 채택됐다. 

국민의힘 강원도당 강대규 법률자문위원장(38.춘천/사진)과 최재민 강원도당 차세대리더포럼회장이 공동 제안한 "어?! 너가 왜 법인차량을 타고다녀?!"가 지난해 7월 국민의힘 정책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당시 최재민 제안자는 "기업 일가의 배우자, 자녀들 및 친인척들이 법인의 사업목적과 무관하게 법인차량을 타고 다니면서 국민들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세금 탈루는 물론이거니와 사고가 발생하면 책임은 법인이 지는 등 사회적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며 "법인차량과 개인차량을 구분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제안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위 정책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대선공약으로 정식 채택, 10일 오전 9시 '윤석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강대규 제안자는 "정치의 본질은 정책에 있고 윤석열 후보의 공약 체택을 매우 환영한다"며 "이번 정책을 통해 지역 청년당원들의 목소리가 중앙당에도 닿고 있는 것이 증명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강대규 제안자는 "윤 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강원도 적합형 정책아이디어도 계속 구상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강원지방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