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운행 재개, 정선만의 소박한 삶 실어 나를 계획

 

지난해 2월부터 운행이 중단되었던 민둥산역에서 아우라지역까지 정선선 열차인 정선아리랑열차(A-train)가 4월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이번 운행은 오는 28일부터 4월 5일까지 민둥산역에서 아우라지역 전구간을 시운행한 후, 관련부서 의견을 반영해 운행속도와 횟수 등을 조정할 계획이다.

정선아리랑열차는 우리나라 여객열차 가운데 처음으로 지역 명칭을 사용해 정선만의 순박한 삶과 자연, 정선아리랑의 춤사위와 소리를 고스란 담아 운행하고 있다.

또, 매년 많은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는 등 지역관광 활성화와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한몫을 해 왔다.

한편, 지역 주민들의 오랜숙원 사업인 정선읍 애산리 오반동 입구 및 남면 무릉리 묵산아파트 인근에 위치한 철도가도교 확장, 남면 무릉리 별어곡역 철도횡단단 지하보도 설치사업 추진을 위해 정선선 열차 운행을 중단했었다.

김진석 민둥산역 관리역장은 "정선선이 운행되고 있는 정선역을 비롯한 무인역을 사전 자체점검을 시행해 무인역 환경 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지역주민들의 철길 및 선로 무단 통행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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