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국발(發) 여행자에 대해 전수검사 재개

정부는 지난 22일(수)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마약류대책협의회를 개최, 회의 종료 직후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통해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주요 핵심은 입국여행자 대상으로 검사율을 2배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옷 속에 숨긴 소량의 마약 검출을 위해 밀리미터파 신변검색기를 내년에 전국 모든 공항만에 도입하고, 우범국발(發) 여행자에 대해 전수검사를 재개한다. 

이와 함께 특송화물, 국제우편 등 국제화물에 대해 검사체계를 개선하고, 고위험국發 화물은 일반 화물과 구분해 집중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우범국發 우편물은 검사 건수를 50% 이상 상향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범부처가 마약류 확산에 총력 대응한 결과, 올해 9개월(’23.1~9월)간 마약류 사범 단속은 20,230명, 압수량은 822.7kg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8%, 45%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내년 마약류 대응 예산안을 올해(238억) 대비 2.5배 확대한 602억원으로 편성했으며, 마약류 확산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임을 거듭 강조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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