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 취약계층 가정에 연탄 500장 전달

강원 홍천 남산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는 지난 27일 난방 취약계층 가정에 이웃사랑 연탄봉사 활동을 전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날 연탄 봉사는 사계절 연탄을 배달하는 사단법인 이웃(이사장 박학천)을 통해 따듯한 나눔을 전달하고, 이웃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탄봉사 활동에는 올해 4학년이 되는 박시은, 임지한, 이지후 학생과 학부모 등 10여 명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연탄봉사 활동에 나선 강원 홍천 남산초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웃음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연탄봉사 활동에 나선 강원 홍천 남산초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웃음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연탄을 본 적이 없는 아이들에게 연탄의 쓰임과 따뜻한 난방 에너지를 나누고 봉사함으로써, 세상이 조금 더 따뜻해 질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느끼게 했다. 

또, (사)이웃에 의뢰해 온 학부모에 의해 직접 연탄 500장을 나르는 의미 있고 뜻깊게 가족 구성원이 함께하는 자원봉사 활동으로 가족애를 돈독하게 만들었다. 

봉사활동을 의뢰한 임태규씨(임지한 부)는 “아이들과 함께 서로 마주보고 봉사하며 온기를 나눌 수 있는 값지고 귀한 시간을 만들어주신 (사)이웃에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나눔의 소중함을 알고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베풀 줄 아는 따뜻한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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