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만원 물품 대금 미루며 폭행까지... 경찰, 고소장 접수
강원 동해시에서 수천 만원대의 물품 대금을 받지 못하고 폭행까지 당했다고 하소연하고 있는 B씨가 강원 동해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본지 2021년 1월 28일자)
피해자 B씨는 A씨를 폭행혐의로 지난주 동해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가운데 A씨가 갚지 못한 물품(대게) 금액이 B씨를 비롯, 다른 업체들까지 수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가 취재한 결과 A씨는 최근까지 동해시 대게 업종에서 일하는 업자들로부터 수천 만원대의 물건을 가져가고 물품 대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갚지 않기 위해 고의적인 폭행을 시도하며 피해자들을 겁박했다고 B씨는 말했다.
본지에 피해 의사를 밝힌 B씨는 "대게 물품 값을 수개월째 갚지 않고, 이리저리 핑계를 대며 폭행까지 일삼아 현재에도 피해가 극심하다"며 "최근에는 아내가 일하는 업장에 지인들을 불러 협박을 일삼는 등 정신적인 피해가 심각해 병원에 다닐 정도다"며 하소연 했다.
또,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B씨는 "수천 만원대의 물품을 주고도 받지 못한 피해자가 여럿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것저것 핑계를 대고 폭행까지 일삼은 것에 대해서는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특히, B씨는 "자신들이 어려울 때 도와준 동종업계 사람들을 안하무인 격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일은 정말 잘못된 일이다"며 "경찰의 적극적인 수사를 통해 다시는 저 같은 피해자들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A씨는 과거에도 같은 유형으로 재판을 받은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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