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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신내림' 받지 말고,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 받기를...
강원지방신문  |  euihan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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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4.04  20:16:34  |  조회수 :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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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내림의 증상에는 체중이 감소되고, 미래를 예측하며, 꿈을 자주 꾼다고 한다. 또, 정신적 질환이 생기고 치료를 받아도 효과는 볼 수 없을 정도의 증상이라고 한다. 

신내림을 잘못 받게 되면 시간 뿐 아니라 금전적으로도 손해를 보고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게 무속인들의 주장이다.

선거가 있을 때 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도마 위에 오르곤 한다. 그런데,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 만큼은 '신내림 받은 선관위'라는 오명을 씻지 못할 것 같다. 

서울 여성단체가 이번 보궐선거를 두고 "보궐선거 왜하죠?"라는 현수막을 걸은 것을 서울시선관위는 선거법위반이라고 판단했다. 

그런데 선관위가 이번 보궐선거에서 망신스러운 결정을 하면서 대한민국은 웃음바다로 넘쳐나고 있다. 정말 웃지 못할 일이 생긴것이다. 

서울시선관위는 투표를 독려하는 문구에 '무능.위선.내로남불'이라는 단어를 쓰지 못하게 해 버렸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법위반 이라고 인정했다. 

이는 특정 정당을 연상시킨다는 이유였다. 국가기관인 선거관리위원회가 '무능.위선.내로남불'이라고 공식 인정한 특정 정당은 어떤 기분일까?

'무능.위선.내로남불'이 특정 정당을 연상시킨다고 공인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으로 코로나19 사태에 외로운 국민들은 그나마 크게 한 번 웃게됐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것이 아니다. 도마위에 올라 오명을 씻지 못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년 뒤에 치러질 대통령선거에서는 '신내림'을 받지 말고 국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받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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