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드문 비유법 적용해 긍정 답변 얻은 이철규 의원, 강원 폐광지역 주민들에 큰 영향 불러 일으켜

▲ 이철규 국회의원(동해.삼척)은 지난 12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 참석, 3명의 정부 관계자들을 상대로 속 시원한 긍정적 답변을 이끌어 낸 가운데 폐광지역 주민들과 동해.삼척 시민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이철규 국회의원(동해.삼척)이 지난 1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에 참석해 도종완 시인의 시를 인용, 강원 폐광지역 주민들의 민심을 대변한 가운데 폐광지역 주민들은 물론, 동해.삼척 시민들로부터 큰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 의원은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질의를 하던 중 "연탄재 함부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냐 라고 묻고 있습니다"며 "연탄은 자신을 불태워 타인에게 행복을 전합니다"며 또박또박 자료를 읽어 내려갔다.

이 의원의 질의에 황 총리는 깊은 생각이 잠긴듯 했고 도종완 시인의 시를 인용한 이 의원의 질의를 들은 후 강원 폐광지역의 현안에 대해 긍정적이 답변을 쏟아냈다.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질의 이후 강원 폐광지역 주민들의 반응도 커지고 있다. 태백과 삼척 도계지역 주민들은 한 목소리로 "이철규 의원이 어려운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폐광지역 주민의 민심을 대변했다"며 "폐광지역 주민들이 언제 정부와 진솔한 대담을 할 수 있겠느냐"고 했다.

폐광지역 사회단체장 A씨는 "국회방송TV를 지켜보면서 울먹하기까지 했다"며 "이 의원의 말처럼 정부가 폐광지역 주민들과 대화라도 한 번 진솔하게 할 기회가 있었다면 지금처럼 시위 등의 투쟁은 없었을 것이다"고 했다.

이어 "황 총리도 이 의원의 질의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 놓은 가운데 폐광지역 주민들은 향후 정부의 계획에 대해 귀를 기울일 것이다"며 "경기침체와 폐광의 아픔 속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에서 이철규 의원이 폐광지역 주민들의 민심을 대변해 주어 힘을 얻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에 참석해 강원 폐광지역 주민들의 민심을 대변한 이철규 의원은 질의 내내 침착함을 잃지 않고 도종완 시인의 시를 인용해 질의에 나서는 모습 등은  폐광지역 주민들은 물론, 동해.삼척 시민들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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