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도 좋아하고 시골풍경과 때묻지 않은 자연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그런 사람은 볼 수 없는 것이 현실인 것같다.우리가 삶에 지쳤을 때나 무너지고 싶을 때 마주보는 것 만으로도 서로 든든한 위로가 되는 사람들과 일들은 너무 많다.때때로 힘겨운 인생의 무게로 인해 속마음마져 막막할 때 우리는 서로 위안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더 주고 덜 받으면서 섭섭해 하지 말고 만날 때 마다 반가운 사람으로 살아가야 된다.과연, 나는 그런 사람으로 살았는가를 다시 생각하면서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이 과연 나를 반가운 사람으
[강원지방신문사장=정의한] 최근 들어 아동학대사례가 연일 언론과 방송에 보도되면서 여러가지 문제점을 극명하게 보여 주고 있다."여중생이 친아버지에게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당하고 72일 동안 학교를 가지 못했으나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결국 13세밖에 되지 않은 이 아동은 스스로 아동보호전무기관을 찾았다.5세 때 부모가 이혼한 후 아버지와 단둘이 살았던 아이는 초등학교 6학년이 된 후 아버지에게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당했다.학교도 못가게 하는 바람에 아이는 72일을 결석했지만 교사는 이런 상황에서 아무런 조지도 취하지 않았다. "아
며칠 전 인천에서 네 살배기 여아를 무자비하게 폭행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빗발치는 비난 속에 결국 구속되었지만 다른 사건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많은 국민들이 경악과 분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정부와 정치권이 문제 어린이집 폐쇄, 원장과 교사의 영구 자격 박탈, 보육교사 자질 향상, 평가 개선 등 대책을 내놓았으나 대부분 과거에 추진되다가 좌초되었거나, 시행 중이라도 효과가 없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문제의 어린이집은 정부 권한을 위임받은 민간단체인 한국보육진흥원으로부터 지난 해 100점 만점에 95점으로 평가인증을 받았다고 하니 기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위를 기록하기 전까지 우리나라 축구는 16강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가슴 졸이며 본 경기에서 지는 경우가 더 많았다.당시 사람들은 심판의 편파판정을 비난하면서 마치 '공정한 심판만 있으면 우리나라가 월드컵 우승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그러나 우리 축구가 선진화 되면서부터는 경기 규칙을 정확히 알고 실력을 향상시키지 않으면서 심판만 욕해서는 16강 진출은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됐다.심판에 대한 비난이 패배의 책임을 벗어나기 위한 일종의 핑계에 불과하다는 말이다.형사절차를 잘 다루고
지난 14일 함승희 강원랜드 대표가 삼척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부패는 국가몰락의 지름길'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강의가 공무원들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삼척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함승희 강원랜드 대표의 특별강연은 공직사회의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됐다. 이날 강연에서 함 대표는 "프랑스 혁명, 러시아 혁명이 일어나게 된 것은 부패한 정부에 대한 국민의 분노에서 비롯됐다"며 공무원의 청렴과 친절을 강조했다.또, 함 대표는 "현대 복지국가에서도 정부의 부패, 공직자의 투명성
한 해를 넘기고 새해를 맞은 이 시기에 아직 새해 설계가 이루어 지지 않았다면 잠시나마 안정을 찾고 새해 계획을 다시 세워 보시는 시간을 갖는 것도 생활의 여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올해는 강원지방신문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다리’역할을 자임하며 지난해 9월 창간 이후 많은 우여곡절과 어려움속에 새로운 시작을 도약하는 시기입니다.분명한 목표를 가진 사람과 자기 욕구에 대해서 선명한 마음의 그림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잠재의식을 통해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의 현실은 저출산, 고령화문
세상이 바뀌고 시대가 바뀌었다. 이런 역동적인 세상에 살면서 장비가 있다면 눈치를 보지 말고 바깥으로 나가야 한다.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개미와 배짱이'이야기에서 배짱이는 여름에 일을하지 않고 음악을 즐기다가 겨울에 개미를 찾아 가지만 배짱이는 개미가 여름내내 일을 해서 모아놓은 먹을 것이 있을 거라고 믿었다. 그러나 그것은 배짱이만의 생각이었다.개미는 여왕개미에게 먹을 것을 모두 가져다 주고 여름내내 열심히 일한 것과는 전혀 다른 세상을 살고 있었던 것이다.배짱이는 느꼈다. 굉장히 열심히 살아도 깜깜한 앞날이 올
유대인의 독서열은 세계최고 수준이다. 유대인 부모들은 하루일과 중 반드시 하는 것이 잠자리에 드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일이다.미국의 심리학자 매리언 울프의 '책 읽는 뇌'에서 독서는 풍성한 자극원이므로 뇌에 가장 훌륭한 음식이라고 강조한다.글자를 이해하고 상징을 해석하는 측두엽, 상황을 파악하고 활자를 시각으로 상상하는 전두엽, 감정을 느끼고 표상하는 변연계 등 독서의 흔적이 남지 않는 뇌의 영역은 없다고 한다.이렇게 훌륭한 음식인 독서는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풍부한 어휘력과 상상력으로 부모와 대화를 나누고 토
1979년 수사기관에 의해 일가족 8명이 간첩의 누명을 썼던 이른바 ‘삼척 고정간첩단’ 사건이 35년 만에 열린 재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춘천지법 제2형사부(강성수 부장판사)는 12일 국가보안법 위반(간첩) 등 혐의로 기소됐다가 사형과 무기 징역 등의 형이 확정·집행된 고 진모(당시 50)씨와 고 김모(당시 57), 진씨의 아들(58)과 김씨의 아들(68) 등 일가족 8명에 대한 재심에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불법 체포된 후 불법 구금 상태에서 조사를 받으면서 고문과 가혹행위가 있었다는 점이 인정된다”며
사람은 이성적 판단에 입각해 사물을 인정하거나 평가하는데, 감정적 ·정서적으로 일정한 가치기준을 설정하는 경우가 있다.특정한 지위나 인물에 절대적인 권위나 위광(威光)을 인정하고 이에 따라 행동 ·평가하는 사회적 태도를 보이는 경우일 때 평가의 바탕에는 이성적 판단보다는 감정이 우선하다는 것을 알게됐다.이러므로써 절대시하는 권위 ·위광에 대한 자기 자신의 몰입적 일체화가 나타나는 것도 그러한 이유다.권위라고 인정되는 것은 대개의 경우 그 시점에서의 권력자나 체제적으로 유력한 인물 ·사상으로, 현실적이고 세속적인 힘을 나타내면서 주변
'제1회 강원지방신문사장배 전국직장인 족구대회'가 해양관광도시 강원도 삼척시에서 개최된다.오는 27일(토) 오전부터 28일(일) 오후까지 양일간 개최되는 '제1회 강원지방신문사장배 전국직장인 족구대회' 참가자격은 전국 5인 이상 업체팀과 관공서, 군부대, 대학팀 등이며 오는 20일까지 접수 받는다.참가팀은 추첨에 따라 토너먼트로 진행될 예정이며 우승 상금으로 300만원, 준우승팀에는 50만원이 지급되며 참가비는 8만원으로 중식과 참가팀에 티셔츠가 제공된다.한편, 오는 20일까지 참가팀이 40팀이 접수되지
- 미국법원에 한국인이 파산신청을 한 경우 대처를 잘 해야 한다.- 한국에 특유한 전세제도를 잘 설명하면 미국파산법원을 설득할 수 있다.채권추심전문변호사사무소에서 해외채권추심을 감당하고 있는 유영근 미국변호사는 한국인이 미국법원에 파산신청을 한 경우, 특히 전세금반환청구권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의견을 표명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어느 날 점잖은 신사 한분이 사전 약속없이 사무실로 찾아 왔다. 대기업의 부장으로 일하고 있따는 다급한 표정으로 영문서류를 하나 내어 놓으셨다. 미국 파산 법원으로부터 날라 온 서류였다.
빌리는 놈은 바보, 빌려주는 놈은 바보, 돌려달라는 놈은 바보, 돌려주는 놈도 바보...책을 빌려놓고 돌려주지 않는 놈은 바보란다. 빌린 책은 술 한병 들고 가서 예를 갖추고 돌려주는 것이 맞다고 할 수도 있지만 "술은 없어도 좋으니 빌려 간 책은 돌려 주는 것이 맞다"라는 말은 겨우 두 번 만난 사람을 믿은 것이다.'인간은 결코 믿을 만 한 존재가 아니다'라고 말 한 사람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알 수 도 없을 뿐 아니라 인간관계에서 신의 따위는 언제든 내 던져질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말해 준다.상처 입기 두려워
가수 조용필의 노래 중 '기다리는 아픔'이란 노래가 어느 순간 나의 18번이 돼어 버린게 어언 10년 전 의 일이다.YPC프로덕션 (대표)이자 국민가수로 칭송 받던 가수 조용필은 국민의 마음을 자극하고 '가왕'이란 대명사로 한국의 대중가수이자 20세기 최고의 가수라는 수식어가 따른다.한국가요사에 한 획을 그은 가수 조용필은 한국 최고의 대중가수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을 사람인것은 분명하다.'돌아와요 부산항에', '친구여' 등 수 많은 유명곡들이 있는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카네
공지영 작가의 말 중에 "충분히 불행했음에도 변화는 두렵다.. 고통보다 더 두려운 것은 미지이기 때문에"라는 말이 있다.우리들이 살아가면서 더 이상 뒤로는 발 디딜곳이 없어 현실을 포기하고 자신의 모습과 의식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그 이유가 명쾌한 것은 발전없이 퇴보만이 있는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할 뿐 아니라 현재의 자리조차 보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아직까지 충분히 불행하지 않아서 놓쳐서는 안될 그런 것들에 얽매여 있는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것이 자신을 더 불행하게 만들까봐 그것이 두려워서 인지...우리는 변화를
매일 같은 시간 나의 아침을 깨우는 소리는 바스락 거리는 쓰레기봉투 소리와 빗자루 소리다. 인근에위치한 병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버린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치우는 환경미화원이 나의 하루를 시작하게 한다.그들은 작업복과 마스크, 장갑을 끼고 열심히 도로를 쓸고 버려진 쓰레기가 어떤 것이든 이유를 달지 않고 쓸어버리고 주워담는다.선거철만 되면 늘 진풍경이 펼쳐진다.돈 많은 재벌은 물론이고 유명한 학자와 방송 진행자 등 한국 사회에서 '이름값' 한다는 사람들이 유권자에게 고개를 조아리며 표를 달라고 구걸한다. 얼마나
지난 7월 24일 떠올리기도 싫지만 영원히 잊어서도 안 될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0일 째 되는 날이었다.사고가 발생한 지 석달 열흘이 지나면서 우리는 가슴에 손을 얹고 다시 한번 참회하는 심정으로 되돌아봐야 할 시간에 서있다.사상 최악의 해난사고로 기록될 세월호 사고는 안전 규정을 무시한 대가로 유가족들과 소리없이 죽어간 어린 영혼들과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크나 큰 아픔을 주었다.우리는 최근 세월호 사건과 원전비리를 통해 '관피아'의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관피아’로 통칭되는 이들 집단은 금융(모피아), 해
모두들 하루하루를 바쁘고 또는 느리게(?) 살아간다. 하지만 이 하루 일상을 일생을 통해 후회하는 날이 온다. 바로 죽기 전에 안타까워하는 것들이다. 어떤 것들이 후회스럽고 안타까운지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이 말들은 하고 싶다.첫번째, 자신에게 정직하지 못하고 남들이 원하는 대로 삶을 살았다'내인생은 나의 것이다. 남의 인생이 아니다. 저도 주위를 많이 신경쓰는편이라서 속으로는 '나는 이렇고 싶다'하는 데 주변에서는 '쟤는 저러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것에 영향을 받아 결국 주변의 의견대로 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