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독감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사람이 지난 25일까지 5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70대와 80대가 각각 26명이며 60대 2명, 60대 미만은 5명으로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피해조사반 회의를 열고 사망자 20명에 대한 사인을 분석했다.

그 결과 경증 이상반응 사례 외에 중증이상반응이나 백신의 이상, 접종 과정상 오류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청은 지금까지 사망자 59명 중 46명이 백신 접종과 사망 사이에 인과성이 낮다는 결론이 나온만큼, 독감 백신 예방 접종 사업을 계속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독감 백신에 대한 신뢰가 미덥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한 시민은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나온다는 이야기를 자꾸 듣게되니 불안한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나머지 13명을 비롯해 추가 신고되는 사례에 대해서도 피해조사반 회의를 통해 백신과 사망 사이의 인과성을 분석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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