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강원경제인연합회 성명서 발표 '원전오염수 방류 즉각 철회하고 안전한 대책 강구'

사단법인 강원경제인연합회(회장 전억찬.이하 강경연)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는 일본만의 문제가 아닌 강원도 동해안권의 생존권이 달려있기에 일본 정부 결정을 강력히 성토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강경연은 "지금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수의 방류 결정에 현재 방류도 하지 않았는데도 벌써 동해안과 횟집을 찾는 사람들이 급감하고, 수산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제 실제 방류가 일어난다면 동해안권 해양생태계의 오염은 물론이고 지역 경제에 심각한 영향이 올 것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강경연은 "일본은 오염수 방사선량 6만베크롤로 희석해 방류한다지만 지속적인 방류는 해양동식물에 방사능 축적이 일어나며, 또한 그것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사람은 더욱 고농도의 축적이 일어난다"며 "현재 전세계가 코로나19로 심각한 타격속에 수산업의 영향이 큰 동해안권도 매우 어려움 속에 직면하고있는데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은 그나마 조금 살아나는 지역 경제에 찬물을 끼엊는 격이다"고 맹비난을 쏟아부었다. 

이어 "지금 전세계가 지구온난화의 원인인 탄소배출을 줄일려고 공동 노력하듯이 바다의 개별 국가 주권은 인정되지만 바다는 인류가 공동으로 생존권을 영위하는 인류 전체의 공동 자산이다"며 "조류가 흐르는 바다에 방사능오염수 무단 투기는 일어나서는 절대 안된다"고 강력하게 말했다. 

한편, 강경연은 일본 정부의 원전오염수 방류 결정을 성토하며, 이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보다 안전한 대책을 강구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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