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는 전혀 다른 고향의 모습 보여주는 '달방동 달방댐', 마음의 휴양지로 각광
확트인 동해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백봉령 굽이길 42번 국도상을 내려오면 동해시민들을 위한 식수를 공급하는 달방댐이 반갑게 맞아준다.
울창한 산림으로 둘러쌓인 달방댐은 신흥천 상류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원래 수문이 없는 자연담수댐이었으나 2004년 치수능력 증대를 위해 수문을 설치, 1,085㎥/sec의 홍수조절능력을 확보하면서 구색을 갖춘 댐으로 이름이 올라 있다.
영동권에서는 보기 드문 대형 저수지인 '달방댐'은 주변 저수지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정자를 비롯, 물가를 따라 도로가 나 있어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동해 달방댐의 경우 관개 및 하천유지용수를 이용해 소수력 발전도 시작하면서 물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의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달방댐은 1914년 삼척군 북삼면 달방리에 위치한 곳으로 1945년 북삼면이 북평읍으로 개칭.승격됨에 따라 북평읍 관할이 됐다. 또, 1980년 북평읍을 명주군 묵호읍과 통합해 동해시를 신설, 동해시 삼흥동 관할의 달방동이 됐으며, 1988년 행정동인 삼흥동과 삼화동이 통합돼 삼화동 관할이 됐다.
특이하고 기억하기 쉬운 '달방동' 마을 동쪽 달방저수지의 달방댐을 거쳐서 신흥천이 흐르고 무릉천과 합류해 전천으로 이어지는 자연의 섭리에 달방댐을 찾으면 마음이 온화해 진다.
인근에는 뇌계됫산(346m), 원통산(461.5m), 소말산(603.9m)이 있으며, 달방, 된달말, 헐말 등의 자연마을이 도시와는 전혀다른 고향을 모습을 보여준다.
삼화동은 90.36 km²로 동해시에서 가장 면적이 넓지만, 인구는 2015년 12월 말 주민등록 기준으로 동해시의 행정동 중 가장 인구가 적은 3,497 명이며, 강릉시, 정선군, 삼척시와 각각 접경을 하고 있다.
작고 소박한 마을 분위기와 함께 어우러진 달방댐은 강릉.정선.삼척시와 각각 접경을 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도 매년 늘고 있다.
특히, 인근에는 무릉계곡과 두타산, 삼화사, 용추폭포, 쌍폭포 등 주요 명소들이 즐비해 있어 매우 웅장한 달방댐이 보좌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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