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는 관내 마트 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우려됨에 따라, 8일 ~ 12일 사이 해당 마트를 방문 후 증상이 있는 사람들의 검사를 독려,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 12일 해당 마트에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후 15일까지 3일간 코로나19 확진자는 직원 5명, 직원 가족 7명 등 12명(동해 11, 강릉 1)에 이르고 있다.
시에 따르면, 해당 시설에는 마트 직원, 은행, 상주·입점 업체 등 총 38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며, 시는 12일 직장 전수검사를 비롯해 직원 가족, 방문자, 외부업체 등 15일 현재까지 10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또, 이 중 확진자를 제외한 64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강원도 역학조사관의 자문을 통해 노출기간(3. 8. ~ 3. 12.) 방문자(이용자) 중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 독려에 나섰다.
한편, 현재까지 해당 마트에서 확진된 직원들은 지하 구내식당 이용 또는 지하 창고에서 물품 정리를 하던 직원들로 해당 시설엔 별다른 환기 시설, 칸막이 등이 설치되지 않아 감염병 확산에 더욱 취약했던 것으로 보인다.
동해시 관계자는 “지역 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며, “코로나19의 잠재적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고, 내 주변의 이웃을 위해 미세한 증상이라도 있으면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 주시길 바란다”며 "각 가정에서도 개인 방역 수칙 준수에 힘써 줄 것"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
한편, 15일 기준 동해시 내 누적 확진자는 26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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